태리의 튤립이사랑♡

지금보다 더 어렸을때는 애착물건이 없었어요 매일 울면

안아주고 재우는것도 늘 안아서 재워줬었거든요

그래서 태리는 애착인형 물건이 필요없었던거 같아요

요즘들어 어딜가든 잘때든 꼭 튤립사운드북 튤립이를 꼭

가지고 있어요

 

 

며칠전에는 목욕하러 가는데도 기어코 튤립이랑 함께 하겠

다고 난리부르스 치는거에요

저도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 그냥 냅뒀어요

"엄만 튤립이 죽어도 몰라 태리 너가 데리고 들어왔어"

이렇게 얘기해도 들릴리가 없죠잉~~

목욕하는 내내 튤립이를 손에 꼭쥐고 있었고 튤립이는

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.... 아..쟤 죽겠구나 싶었어요

점점 목소리가 변해가더라구요

튤립이도 저도 알수있었어요... 이제 곧 끝나겠구나.....

근데요...

튤립이가 죽지않고 살아났어요...별일이죠잉~~

몇번의 고비로 노래소리가 안나오긴했는데 몇번 탁탁치니

다시 노래가 나와요

태리는 소리가 안나오면 이제는 벽에대고 탁탁치더라구요

그새 보고 따라하는거에요

이래서 애들앞에서는 슝늉도 함부로 못마신다 하나봐요

그후로도 튤립이는 잘 살아있어요 지금 4월이죠

 

우리태리의 튤립이는 크리스마스에만 나온다는

크리스마스캐롤버젼이에요 요즘 자꾸 밖에 나갈때도

들고 나가 눌러댈때면 챙피함은 태리엄마빠 몫입니다

어디서 크리스마스 튤립이가 들린다 ..그러면 그아이를

봐 주세요 그아이가 태리입니다ㅎㅎ^^

지금 이시간 우리 태리는 튤립이를 손에 꼭쥐고

코 코 자고있어요 귀엽죠잉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