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랑대철도공원 (가을나들이 .기차좋아하는아이가 반하는곳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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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랑대철도공원 (가을나들이 .기차좋아하는아이가 반하는곳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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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원후 어디갈지 찾는데 보통 멀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는게 아니라 근처 간단하게 다녀 올 곳을 찾을 땐 맘 카페를 이용해요~~

보통 지역 맘 카페를 보면 주변 나들이 갈만한 곳 추천해주는데 주변으로 가봤는데 너무 괜찮다 하고 올라오는 글들이 있어요...

댓글이 많이 달리는 곳 위주로 찾는데 이정보 완전 꿀일 때가 많아요~~


찾아볼 시간은 없고 어디는 가야겠고...


할땐 지역 맘 카페 이용해 보세요~~ㅎㅎㅎ



여기도 그렇게 찾은 곳이에요..


제목이 "기차 덕후 두신 맘님들 공유해요~"였어요~~~


딱 우리 태리 이야기였거든요


우리 태리는 기차, 버스, 전철 타는 거 정말 좋아해요~~~

제 블로그에도 있는데 팔당역까지 버스 타고 가서 경의 중앙선 타고 용문역도 가고 운길산역까지도 가고....


너무너무 좋아해요~~



검색해보니 멀지도 않고 지금 딱 단풍이 이쁠 때라 아빠 엄마도 태리도 만족할만한 곳 같았어요~



하남미사에서 30분 정도면 가더라고요~


늦게 하원하고 가는 거라 멀면 부담스러운데 30분이면 간다니 정말 괜찮겠다 괜찮겠다 하면서 출발~~~~






벌써 해가지고 있죠...


요즘 6시쯤 되면 정말 깜깜해지더라고요???..


도착은 4시쯤 했는데 다와 가서 잠이 들어 한 시간 재우고 깨웠더니 성질 성질을....... 아오..... 유전자 정말 무시 못합니다..


똥고집...... 부리는데...... 나도 그랬던지라 말도 못 하고......



아오 아오 만 할 뿐.......



달래 가며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더니 한 시간 반이 훌쩍 지나가데요.....ㅠㅠㅠㅠ


그래서 날이 어둑어둑해졌어요~




여기는 옛 경춘선 중 서울에 위치한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화랑대역을 공원으로 만든 곳이에요.


이곳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지금 이 시기에 너무 아름다워요~


바람 불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붉게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보고 있자니 아까 아오 아오 하며 울화통 터지던 일이 낙엽 떨어지듯 다 나가떨어져버리는 거 같았어요~~ㅎㅎㅎㅎ


낮엔 단풍으로 밤엔 형형색색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을 내요

밤 낮 느낌이 정말 다른데 은근히 묘하게 또 잘 어울리기도 해요~


낮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이라는 이름이 밤에는 노원 불빛 정원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~










화랑대 철도공원은 월요일 이 휴관이에요~~

가실 때 꼭 확인하고 가세요~~

불빛 정원이 있어서 그런지 늦게까지 하네요~~

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(무료입니다)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는 기차가 왼쪽으로 갈수록 정원을 중심으로 되어있어 어느 곳으로 가던지 취향대로 즐기면 돼요



우리가 여기온 목적!!!!!!


바로 이곳이에요~~

카페 "기차가 있는 풍경"이에요~


하늘, 옆으로는 기차가 지나가고 우주선도 있어요~~

이런 카페 처음 와본 태리는 눈이 휘둥그래 해져서 여기저기 보느라 정신 못 차리고 자리는 잡아야겠고...ㅎㅎㅎ


평일이라 그런지 테이블 자리 잡기는 수월했어요..

테이블에 앉아있던 분들이 나가면 바로바로 오셔서 테이블 정리와 소독을 해주셔서 안심하고 앉을 수 있었고요~~

하지만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았어요~

한번 자리를 잡으면 우주선이 발사되는 거 까지 봐야 했거든요~~






이 우주선은 20분 간격으로 발사되는데요...

이거 발사되는데 어린 친구들 어른 모두 다 우와~~~ 멋지다~~~ 넋 놓고 쳐다보게 되는 거 있죠~~

기다렸다가 볼만 했어요~~~

기차와 우주선이라니요~~~~


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카페이죠???


강추 강추!!!!ㅎㅎㅎㅎ





구경을 대충 했으면 이제 음료를 시켜야죠~

음료값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~~





이제 보니 딸기 셰이크가 있었네요~~

우리는 핫초코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는 커피맛이고요,,,

핫초코는 진해서 전 좋았어요~~~

음료를 주문하면 기차가 배달해줘요~~

우리가 앉은 기차역은 리기 철도역이에요~~

음료를 리기 철도역까지 배달해주고 기차는 떠납니다~~



뿡뿡





제가 봐도 신기한데 기차 좋아하는 우리 태리는 얼마나 신기할까요~~~

잠투정하다가 집으로 가쟀는데 진짜 집에 갔으면 서운할 뻔했지????


음료만 마시는 게 아쉬워서 케이크를 시켰어요,,,

한번 더 기차가 배달해 주길 바라면서.....

음료말고 다른건 기차배달이 안된데요...

기차가 지나가는동안 어린친구들이 케익을 막 찔러대서 음료만 배달해준다고 하시더라고요

아쉽지만...

음료를 또 시킬 수 없으니까요!!ㅎㅎ



오레오케이크도 맛있어요...

직접 만드는거 같진않고 어디서 받아와서 파는듯한...ㅎㅎㅎ

요즘 카페에서 케익 비싼데 한 조각 애 5000원이면 싼 거 맞잖아요???ㅎㅎㅎ





백신 접종 후 최대 입장 인원도 늘어났고요~~~

아쉽게도 현금 제로 페이로는 결제가 안돼요..

다른 결제수단을 가지고 가시고요~

노원구민 이시면 제조음료를 10% 할인해줘요~~

노원구민 확인할 수 있는 민증도 꼭 챙겨가세요~





카페에서 나왔더니 밤이 됐어요


이 아바타 트리 낮에는 천천히 돌아가던데 밤에는 안 돌아가나 봐요,,


이사진만 보면 에버랜드 같죠????

패스~~~







또 기차 좋아하는 애..


기찻길 따라 걸어줘야죠~~


막 크게 널진 않은데 오밀조밀 즐길거리가 많아요~~

저희는 저 카페 기차 보는 게 목적이라 여기저기 있는 스폿을 다 가진 않았는데요.

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~


이 가을이 자나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들이 겸 다녀와도 좋을 거 같아요~~

이곳 가을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인 거 같아요~~



태리야~~~ 여기 또 오자~~~~너무좋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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